부산경제진흥원에서 주관한 「2023 부산 MICE강소기업 육성 해외시장개척단」 프로그램에 우리 협회 회원사 10개 사가 참가하였습니다. 

2023년 10월 19일에서 24일 까지 4박 6일 간의 일정으로 독일 프랑크푸르트 지역에서 진행된 본 일정에는 박상원(포유커뮤니케이션즈) 회장과 김민석(루덴스) 직전회장 및 감사를 비롯, 김희선(제이에스비투어앤마이스), 류철한(마이스플랜즈) 부회장, 김이은(한세투어), 김태윤(파워), 신효정(코리아잡앤잡), 장윤창(이웃사촌), 장철호(만만한녀석들), 전미정(메이든) 이사가 부산 MICE 기업을 대표하여 참가하였으며, 발표자 자격으로는 김이태 부산대학교 교수가, 기관 관계자로는 하주영 부산광역시 관광마이스산업국 주무관, 부산경제진흥원 정덕원 팀장, 소재림 과장이 함께 참가해 14명의 부산 글로벌 MICE 현장시찰단을 구성하였습니다.

주된 일정으로 현지 기관 방문 및 비즈니스 이벤트를 진행하였는데, 메세 프랑크푸르트, 비스바덴 라인마인 콘그레스 센터, 독일 컨벤션 뷰로를 방문하여 담당자로부터 기관에 대한 소개를 듣고, 우리 협회 박상원 회장의 협회 소개, 김이태 교수의 마이스도시 부산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습니다. 이중 메세 프랑크푸르트, 라인마인 콘그레스 센터와는 MOU 체결을 통해 상호 간에 지속적인 교류를 약속하는 시간도 가질 수 있었습니다.

현지 기관 뿐 아니라 현지에 파견되어 있는 우리나라의 기관인 코트라 프랑크푸르트 무역관, 한국관광공사 프랑크푸르트 지사에도 방문하여 국내 기업들의 독일 진출에 대한 지원, 독일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한국 관광객 유치 활동 등 파견 기관들의 현황에 대한 이야기를 들고, 향후 부산의 MICE 기업들이 독일에서 열리는 전시에 참가할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제안하는 등 유의미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전시회 참관 프로그램으로 메세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프랑크푸르트 국제 도서전에 방문하여 올해로 75주년을 맞은 세계 최대의 국제 도서전의 이모저모를 살피며 공부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알테오퍼, 뢰머광장 등의 유니크베뉴와 슈테델미술관, 괴테하우스 등의 연계 관광 인프라를 방문하여 인사이트를 얻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마지막으로 우리 협회 회원사들이 직접 준비해서 진행한 2030 EXPO 유치 기원 퍼포먼스는 주말 낮 시간을 이용해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뢰머광장에서 진행되었습니다. FRANKFURT SUPPORTS WORLD EXPO 2030 BUSAN KOREA 라고 적힌 커다란 통천을 광장 바닥에 깔고, 지나가는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SUPPORT, BUSAN 과 같은 단어로 된 스템프를 찍는 등 컬러링에 참여하여 완성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하였고, 참여한 시민들에게는 부산의 상징인 부기 캐릭터 키링 등의 기념품을 배포하였습니다. 약 두 시간 가량 진행된 퍼포먼스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엑스포 후보도시 부산에 대해 인지하게 되고, 응원의 마음을 담아 주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이번 일정을 통해 전시 강국 독일, 특히 세계적인 마이스 도시 프랑크푸르트의 여기저기를 방문하며 오랜 기간 축적된 노하우와 인프라로부터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울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부산의 MICE 기업들이 세계 곳곳의 앞서 가는 산업 및 문화를 체험하고 돌아와 자체 경쟁력을 강화하고, 나아가 부산의 MICE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하는 노력을 우리 협회 차원에서도 기울여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 소중한 계기가 되었습니다.